너무 웃긴 플스게임 "PS4 오버쿡드2!"

잠깐 플스방에서 일한적이 있다. 남자손님들은 위닝이나 피파를 하러 온거지만

주로 커플이나 가족들은 나에게 게임을 추천해달라 한다.

그때 항상 추천해준 게임이 바로 "PS4 오버쿡드2" 다.

바로 알바생이 추천하는 믿을만한 게임이다.

 

알바를 처음 시작할때 손님들한테 게임 설명을 위해서 사장님과 모든 게임을 함께 해본다.

평소에 게임을 즐겨하지않기때문에 플스방의 게임들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오버쿡드2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과 귀여운 그래픽때문에 제일 쉽게 할 수 있었다.

너무 재밌어서 혼자 일 끝나고 몇판 더 해봤는데 확실히 혼자하는거보단 2인용으로 같이 하는게 더 재밌었다.

 

이 게임은 최대 4인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단위로 하기에도 좋다.

가끔 친구들 4명이 와서 게임을 하는데 시끄러울 정도로 웃으면서 소리도 지르며 게임을 하신다. 

2명보다는 3명이 3명보다는 4명이 더 재밌는가보다.

 

이 게임의 스토리를 크게 요약하자면 우리는 요리사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걸 요리해서 손님에게 전달하는 게임이다.

요리 타이쿤이라 생각하면 쉽다.

 

이렇게 주문서가 뜬다.

미니 공략! 꼭 주문순서대로 요리를 내보낼 필요는 없지만

왼쪽부터 순서대로 나가야 다음 요리를 낼 때 추가 점수가 콤보로 쌓인다. (순서대로 내지 않으면 콤보가 끊긴다.)

 

주문서대로 메뉴를 만들어보자면

1. 접시에 김을 깐다

2. 밥을 밥통에 넣고 끓인다.

3. 생선을 썬다.

5. 김, 밥, 생선을 합친다

6. 메뉴를 내보낸다.

- 하나 완성!-

 

어렸을때부터 한번쯤은 해봤을만한 단순한 게임이다. 그래서 누구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시간제한이 있어 플레이어들은 서로 방해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오는 혼란스러운 즐거움이 게임의 핵심이다.

 

재료를 썰고 그걸 익히고, 밥도 해야하고, 물도 끓여야하고, 설거지도 해야하고, 장애물도 피해서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데 이걸 나눠서 효율적으로 해야하니까 주문은 계속 들어오지. 시간은 가지. 접시없으면 설거지도 해야하지. 밥은 타고있지. 하다보면 정말 정신이 없어서 서로 재료를 던지고 난리났다. 또 실수로 손질된 재료를 바닥에 던져버리기도 한다.

그걸 보면 "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지금 바빠죽겠는데 뭐하냐? "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어려운 맵에 도전할수록 난이도도 높아지는데 이게 더 강한 팀워크를 유도하고 재밌다.

이렇게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없을때는 재료를 건너편으로 던져줘야한다.

 

아마 친구랑 PS4 오버쿡드2 게임을 하다보면

 

"야 내가 고기썰게 너가 물좀 끓여줘!!"

"야 밥 타고있어!!!소화기!!!"

"야 접시없어ㅜㅜ 설거지좀 해줘!!"

"야 새우좀 던져줘!!"

 

라고 말을 하게되는 경우가 분명 있을거다. 그리고 하다보면 내가 요리사라도 된냥

"봉골레 하나! 치즈버거 하나!" 라고 외치게 되서 친구랑 같이 게임하면 배아플정도로 너무 웃기다.

그리고 주방장들이 왜이렇게 예민한지도 알게된다.

또 미션을 성공 못하면 오기가 생겨서 친구랑 으쌰으쌰! 하면서 다시 도전하고,

다시 도전해서 깬다음에 다음 탄으로 가는 재미도 있다.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 인증샷

'오버쿡드2'는 스팀과 PS4, 닌텐도 스위치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스팀 기준 26,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한국어 인터페이스를 정식으로 지원한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28880/Overcooked_2/

Overcooked! 2 on S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