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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NETFLIX/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

ㅣ넷플릭스 스릴러영화ㅣ나의 집으로 리뷰

 

 

 

요즘 N번방관련된 뉴스나 영상들을 계속 보다보니

기분이 너무 더러워져서
들어야할 스페인어 인강 대신에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볼때, 줄거리 ,장르를 모른채

포스터랑 제목만 보고 고르는걸 좋아한다.

 

몰랐지... 이 영화가 가지고 올 후폭풍을...

 

그냥 느낌대로 끌린 영화 

 '나의 집으로' 

 

 

스릴감 넘치는 마약범죄(?)이야기

정도로만예상했지만 아니었다.

 

나의집으로, The Occupant 2020

David Pastor와 Àlex Pastor가 감독 한

스페인 2020 스릴러영화이며

넷플릭스에서 3월 25일에 출시
아주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영어 제목은 THE OCCUPANT 거주자란 뜻,

스페인어 제목은 HOGAR 가정,집 이란 뜻

우리나라 제목은 나의 집으로 이다.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다.

(잔인한거, 야한거 안나옴

부모님과 같이 보기 가능)

 

장르가 스릴러긴 한데

막 헉헉 누가 어디서 튀어나올까

라기보다는 심리스릴러 다.

 

또 이 영화는 스페인영화다!

 

 몰랐는데 스페인어가 나와서 반가웠고,

덕분에 인강대신 영화를 보며 논다는

죄책감이 좀 줄어들수 있었다.

 

 

 

줄거리 (스포X)

 

왼 : 하비에르 / 오 : 토마스

 

광고디자이너로 일하던 하비에르는 퇴직후

다시 일자리를 구하는데 쉽지 않았다.

 

원래 살고있던 집과 차를 팔아야할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가정의 경제상황이 매우 위험해졌다.

 

결국 전에 살던 값비싼 바르셀로나 아파트를 떠나

비교적 허름한 동네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하비에르는 자신의 가난해진 상황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했다.

 

넷플릭스 '나의 집으로' 장면
넷플릭스 '나의 집으로' 장면

 

 

원래 살던 집에 새로운 가족
(토마스가족)이 이사를 왔지만

하비에르는 그 가족에게 자신의 집을
도둑 맞았다고 생각하며

 

 

넷플릭스 '나의 집으로' 장면
넷플릭스 '나의 집으로' 장면
넷플릭스 '나의 집으로' 장면

 

아무도 없을때 그 집에 몰래 침입하면서

자기집인냥 쉬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거리며 

자신의 것을 되찾으려는 무서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개자식

개자식 하비에르

미친놈 !!

하비에르는 미친사람이다.

 

보면서 계속 열뻗쳤다.

 

미친놈,,,

 

그리고 중간에 아동성애자도 나오는데

그새끼도 진짜.. ㅠ 

 

영화자체는 볼만했지만,

N번방때문에 빡친 맘을 잊으려고

볼만한 영화로는 매우 적절하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계속 생각나는 영화였다.

 

 

 

 

기생충에서 이선균 집의 뷰와 마당부분이

이 영화에서 블라인드를 걷으면 보이는 뷰가
비슷하게 와닿았고

 

또 몰래 집으로 숨어들어와서
기생충처럼 행동하고 나가는

하비에르를 보고도 송강호 가족들이 생각났다.
그때 느낀 그런 감정들이 생각났다.

 

기생충을 보고나와서도 기분이 안좋았던거처럼

이거 또한 기분이 안좋아지는 영화다.

 

하지만 그만큼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영화다.